지난번 글에 이은 2탄 입니다.
제네레터 하부를 뜯어 보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체크 밸브 고무 패킹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저런 상태에서 암만 메인 밸브를 12시 방향에 놓아도 조금씩 새었던거
같습니다.
이리저리 고무패킹이 트러지는 원인을 찾아 보려고 내부 구멍과 로드의 직경을 재 보았습니다.
내경 3.52mm.
로드직경 2.65mm ~~~ 음.0.87mm 가 차이가 나는군요.
연료를 통과시켜야 하는 구간이니 내외경을 딱맞게 하면 안되겠지요.
하부 파이프에 로드를 넣어 보니 사진 처럼 편심이 발생 됩니다.
아마 고무패킹이 트러지는 원인이었던거 같습니다. 체크밸브를 열고 닫는 과정에서 로드가 편심지며 돌아 다니니
패킹의 포지션을 정확히 못 잡습니다. 뜯어 보신 분 들은 아시겠지만 체크밸브의 고무패킹과 맞닫는 프렌져와
직경 차이가 얼마 안됩니다.그래서 펌핑중 약간의 누유가 생긴 모양 입니다.그리고 어쩌다 운 좋으면 센터에
자리 잡아 닫히기도 했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센터를 잡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중에
아래 사진 처럼 0.3mm 스텐 와이어를 로드에 감아 튜브 안에 넣기로 하였습니다.
사진 처럼 듬성 듬성 감아야 사이로 연료가 공급 되겠죠 !?
최종 마지막 부위에서는 약간 직경을 크게 하여 튜브 내경에서 고정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프링을 밀어 넣습니다.
튜브 내경에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로드를 밀어 넣어 보니 어느정도 센터에 위치 합니다.
그리고 스프링도 고정이 잘 되었는지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를 하는과정에서 자기위치를 잘 지킵니다.
마치고 조립하려는 순간
거머리네님의 수축 튜브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저도 길이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대략 10~12mm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전 역시 화방표 8mm 동파이프를 납땜 하기로 결정하고 아래 사진 처럼 준비 하였습니다.
땜을 마치고 조립전 사진 입니다.
밸브 스프링안에 쪼그마한 동그란 물체는 네오디움 자석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버터플라이 랜턴의 연료통은 철 입니다.
케이싱 크롬 도금을 하면서 세척 과정중 물속에 담그는데... 이때 제대로 물기 제거가 이뤄지지 않아 우리가 랜턴을 처음
구매한 후 너트나 피스를 석유와 함께 넣어 세척을 합니다. 해보면 씨뻘건 녹이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청소도 자주 자주 해주어야겠지만 저는 예방 차원에서 네오디움 자석을 넣어 연료가 밀려 올라가는 과정에서 쇠가루가
자석에 달라 붙어 노즐팁까지 쇳가루가 올라가 구멍을 틀어막는 것을 방지 하였습니다.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모릅니다.^^;;;기냥 노파심에 ㅎㅎ.
인두를 큰넘으로 썼더니 안쪽까지 깔끔 하게 되었습니다.
파이프 끝에는 줄로 약간 다듬어 석유가 잘 통하도록 합니다.
자 이제 불을 밝혀 볼 시간 입니다.ㅋㅋ
조금 더 지속적으로 테스트 해봐야겠지만
역시 안정적이고 펌핑중 누유는 없어진거 갔습니다.
이상.저의 고난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저의 고난기를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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